향수의 종류(1)
향수는 보통 조향사들에 의해 나누어지며 지속 시간과 농도에 따라 퍼퓸, 오 드 퍼퓸, 오드 뚜왈렛, 오 드 코롱, 샤워코롱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플로럴(Floral), 푸제르(Fougere), 그린(Green),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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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실험실,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Laboratorio Olfattivo) 향수 브랜드 완벽 분석
향수는 단순한 향을 넘어, 감정과 기억, 분위기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예술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Laboratorio Olfattivo)’는 후각적 예술 실험을 지향하는 독창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로 세계 각지의 향수 애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단지 향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일깨우는 ‘향의 실험실’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왔습니다.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브랜드 이름부터가 철학을 내포합니다. ‘Olfattivo’는 ‘후각적인’이라는 뜻을 지니며, 브랜드의 핵심은 향을 통한 감성적 실험입니다. 조향사는 단순한 향료 조합자가 아닌 예술가로 여겨지며, 브랜드는 향수 제작 전 과정에서 조향사의 창작 자유를 보장합니다. 이 브랜드는 인위적인 이미지나 자극적인 광고 대신, 향 그 자체의 언어와 힘에 집중함으로써 감정과 예술, 철학이 공존하는 향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브랜드 철학과 운영 특징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과학과 감성의 교차점’을 실현하는 향수 브랜드로, 후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인간 내면을 탐색합니다. 단순히 향을 조합하는 것이 아닌, 향을 통해 감정과 장면, 분위기를 촉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 가치입니다.
감정 중심의 향조 구성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제품 하나하나가 특정한 기억, 분위기, 감정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조향사는 특정 계절, 시간, 자연 요소 또는 인간의 감정을 향으로 해석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향수를 넘는 정서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그 결과, 사용자 개개인의 경험과 감성에 따라 향수의 해석이 달라지는 독특한 감각적 유연성을 갖게 됩니다.
자유로운 창작을 존중하는 시스템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조향사에게 주어지는 완전한 창작의 자유입니다. 상업적 기획이나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고, 순수하게 창작자의 감성에 기반하여 향을 창조하는 구조는 니치 향수 브랜드 중에서도 돋보이는 운영 방식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브랜드의 향이 상업성과 거리를 두고 독립적인 개성을 지닐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디자인 철학
모든 제품은 미니멀하고 단정한 형태의 병과 라벨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병, 블랙 캡, 타이포 중심의 라벨은 시각적 과잉을 지양하고, 후각적 경험을 우선시하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합니다. 소비자는 화려한 외형보다 향 자체에 집중하게 되며, 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의 실험실’이라는 콘셉트와도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컬렉션 중심의 큐레이션
각 향수는 개별 제품이라기보다 하나의 감정 컬렉션으로서 큐레이션되어 출시됩니다. 브랜드는 향수를 테마별, 감정별 컬렉션으로 구분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향을 고를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이러한 감성 큐레이션은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만의 독보적인 차별성입니다.
대표 향수 4종 소개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수많은 니치 향수 중에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랜드를 대표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네 가지 향수를 소개합니다.
1. Need_U (니드 유)
- 출시 연도: 2018
- 조향사: 마리나 페데르마리 (Marina Federica)
- 향조: 베르가못, 핑크페퍼, 화이트 머스크, 엠브록산
- 특징: 향이 거의 무향처럼 느껴질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한 머스크 계열의 향수입니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향이 아닌 존재감을 말하는 향수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미니멀한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 추천 대상: 자연스러움을 중시하고 데일리 향수를 찾는 이들, 은은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
2. Salina (살리나)
- 출시 연도: 2014
- 조향사: 데이비드 마로트 (David Maruitte)
- 향조: 바다소금, 레몬, 로즈마리, 세이지, 머스크
- 특징: 지중해의 바닷바람과 염분기, 허브 향이 어우러진 상쾌하고 시원한 향입니다. 염도 높은 해풍, 태양, 허브밭의 향기를 담은 듯한 이 향수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 추천 대상: 자연과의 교감, 여름향을 찾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3. Cozumel (코주멜)
- 출시 연도: 2011
- 조향사: 마리안느 나우딘 (Marion Costero)
- 향조: 민트, 바질, 라벤더, 머스크, 파출리
- 특징: 멕시코 코주멜 섬에서 영감을 받아, 이국적인 허브와 스파이스가 깊고 몽환적인 우디 계열 향으로 이어집니다. 자연과 야생의 느낌이 가득하며 강한 개성과 감각적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 추천 대상: 개성 강한 향을 즐기는 이들,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향수 애호가
4. Décou-Vert (데쿠베르트)
- 출시 연도: 2012
- 조향사: 마리나 페데르마리
- 향조: 연꽃, 백합, 그린 리프, 머스크
- 특징: 풀잎과 꽃의 싱그러움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플로럴 머스크로 이어지는 변화가 인상적입니다. ‘자연의 비밀을 발견하다’라는 이름처럼 맑고 투명한 정서를 담은 향입니다.
- 추천 대상: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지닌 사람, 깨끗하고 청량한 향을 선호하는 이들
브랜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과거: 실험적 니치 향수 브랜드로의 출발
2009년, 이탈리아 향수 전문가 로베르토 드 루카(Roberto Drago)와 그의 아내 스텔라에 의해 설립된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상업적인 향수 시장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험적 시도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들은 ‘향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감정과 철학의 언어’라는 관점에서 브랜드를 시작했고, 조향사의 창작 자유와 예술적 해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니치 향수 시장에서 입지 구축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단순히 감각적인 향을 넘어 ‘향을 통한 감정의 표현’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감성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향조 덕분에 2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술적 니치 향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성 향수 브랜드로의 진화
브랜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향료 사용을 기반으로, 감정 큐레이션의 경계를 넓히고자 합니다. 향수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보고, 향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정체성을 탐색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초,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으로 향의 확장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투명한 생산과정과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들은 실제 사진과 다르오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향수의 종류(1)
향수는 보통 조향사들에 의해 나누어지며 지속 시간과 농도에 따라 퍼퓸, 오 드 퍼퓸, 오드 뚜왈렛, 오 드 코롱, 샤워코롱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플로럴(Floral), 푸제르(Fougere), 그린(Green),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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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종류(2)
1. 계열에 따른 종류 향의 계열은 보통 조향사들에 의해 나누어지며 플로럴(Floral), 푸제르(Fougere), 그린(Green), 시트러스(Citrus), 오리엔탈(Oriental), 알데히드(Aldehyde), 시프레(Chypre) 등 단일 계열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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