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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2

향수의 역사(2) 8. 유럽중세의 헝가리 워터 (Eau de la Reine de Hongrie, 로즈마리 증류수) 로마가 멸망한 후 가톨릭의 엄격한 지배 아래 금욕적인 문화가 형성되었고 향에 대한 시선도 마찬가지로 어두웠다. 향은 관능적이며 환락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부정적인 비판을 받아 쇠퇴하다가 십자군 전쟁으로 동방세계에서 다시 유럽으로 다양한 향료들이 수입되면서 향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향료 산업의 역사적에서 중요한 것은 알코올의 생산이다. 기존에는 향료 오일을 녹이는데 포도주 등 발효된 주류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향료 원액과 희석액의 향취 차이가 컸다. 하지만 연금술이 발달하면서 13세기 중세 과학자들은 포도주의 증류과정에서부터 알코올 추출에 성공하였으며, 알코올은 거의 모든 방향 물질을 용해시킬 수 있어 향.. 2023. 6. 11.
향수의 역사(1) 1. 성경 속의 관유(구약성서 출애굽기 30장 23~25절) "너는 상등 향종을 취하되 액체 물약(Myrrh)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Cinnamon) 이백오십 세결과 향기로운 창포(Calamus) 이백오십 세결과 계피(Cassia) 오백 세결을 성소의 세결대로 하고 감람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 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되리라." 자연에서 존재하던 향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그 유래가 언제부터인 지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향료에 관한 가장 오랜 된 문헌 기록은 위와 같이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몰약[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 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 Myrrha)나 콤미포라 아..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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