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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딸2

향수 종류(소프트 앰버 - 앰버#01) ◈ 소프트 앰버 향수에서 클래식 앰버는 바닐린과 록 로즈에서 추출한 수지인 라브다넘의 혼합물을 의미한다. 19세기 중반까지 향수 제조소에서 매끄럽고 황금빛이 감도는 보석처럼 값비싼, 화석화된 나무 수지의 결정질 호박을 향수의 고정제로 사용했다. 쉽게 상상할 수 있듯 그런 사치는 부유한 계층만 감당할 수 있었다. 합성 바닐린이 등장하면서 향수 화학자들은 바닐린을 라브다넘과 혼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천연 바닐라 향에 가깝거나 더 진한 향조를 가진 물질을 만들었다. 합성원료의 사용으로 생산 비용이 낮아진 앰버계열 향수는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50년 전 광고 속 앰버 향수는 동양에서 실크로드를 따라 전해진 희귀하고 값비싼 원료로 만들었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향수 업계의 누구도 앰버.. 2023. 8. 7.
향수 종류(시트러스 – 클래식) ◈ CLASSIC 1) 오 드 아드리앙 - 구딸 - Eau d'Hadrien by Goutal - 시대를 초월한 단순함 - 조향사 아닉 구딸, 프란시스 카마일 - 푸른 하늘 아래 레몬 숲 사이를 걷고 싶다면 오 드 아드리앙을 뿌리는 게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창조물은 모든 것이 과했던 '달라스와 다이너스티'의 시대인 1980년대에 한껏 올린 어깨뽕과 부풀린 머리에 대한 반작용으로 탄생했다. 꾸준히 인기를 끌어 2008년 TFF 어워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단순해지라고, 멍청아 Keep It Simple, Stupid'라는 오래된 해군의 격언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 드 아드리앙은 정확히 이 격언대로 놀라운 아이디어를 뽐냈다. 더 강렬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자몽이..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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