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올팩티브 스튜디오

 

 

 

향수 종류(소프트 앰버 - 앰버#01)

 

 

 

목차

 

예술과 감각의 교차점, 올팩티브 스튜디오(Olfactive Studio) 향수 브랜드 완전 해부

향수는 단지 좋은 향기를 넘어서, 감정과 기억, 정체성을 자극하는 감각의 언어입니다. 그런데 후각이라는 감각이 시각과 만나 예술로 승화된다면 어떤 경험이 가능할까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올팩티브 스튜디오(Olfactive Studio)입니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이 독창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는 향과 사진이라는 두 감각의 융합을 통해 향수라는 예술적 결과물을 제시하며, 전 세계의 감각적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올팩티브 스튜디오는 향수를 단지 향기 제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결과물로 인식합니다. ‘감각의 교차로’라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에 두고, 향수를 하나의 사진 작품에서 출발해 조향사와 함께 공동 창작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완성해 나갑니다. 감성, 예술성, 창의성을 모두 갖춘 이 브랜드는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향을 찾는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브랜드 철학과 특징

향과 사진의 예술적 융합

올팩티브 스튜디오의 모든 향수는 먼저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됩니다. 이 사진은 세계적인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되며, 시각적 이미지가 조향사의 상상력을 자극해 향으로 구현됩니다. 즉, 시각에서 출발해 후각으로 이어지는 창작 여정 속에서, 향수는 단지 향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이처럼 후각과 시각의 결합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독보적으로 만듭니다.

창작자 간의 대등한 파트너십

전통적인 향수 제작에서는 보통 조향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올팩티브 스튜디오는 사진작가와 조향사를 동등한 창작자로 인정합니다. 브랜드 디렉터는 큐레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양측의 감성과 해석을 하나의 향으로 엮어냅니다. 이 협업은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향을 만들어내며, 향을 하나의 예술적 표현 수단으로 확장시킵니다.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올팩티브 스튜디오의 향수 병은 매우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따릅니다. 투명한 유리병 위에 해당 향수의 모티브가 된 사진이 라벨 형태로 부착되어 있으며, 이 라벨 자체가 향수의 내러티브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하나의 전시 작품처럼 느껴지며, 향을 시각적으로 상상하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직관적이고 추상적인 향조 구성

올팩티브 스튜디오의 향은 단순히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등 장르적 분류를 넘어서 감정의 색채, 심상의 이미지, 추상적인 무드로 접근합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향료의 배합과 감정에 기반한 향조 구성은 이 브랜드의 강력한 개성을 드러냅니다. 감각을 자극하고 사고를 유도하는 향으로, 향수를 단순한 생활 아이템이 아닌 감성적 체험으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대표 향수 4종 심층 해석

1. Close Up (클로즈 업)

• 출시연도: 2016
• 조향사: 안느 플리포 (Annick Menardo)
• 주요 향조: 커피, 체리, 앰버, 머스크, 시더우드, 파출리
• 특징: ‘감정의 근접 촬영’이라는 테마처럼, 향이 감정의 심연을 드러냅니다. 커피와 체리의 다크하면서도 달콤한 첫인상이 인상적이며, 파출리와 앰버가 잔향에 깊이와 섹시함을 더합니다. 무게감 있으면서도 관능적인 향입니다.
• 추천 대상: 감성적인 사람, 예술적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 독특한 향을 즐기는 향수 애호가

2. Autoportrait (오토포트레)

• 출시연도: 2011
• 조향사: 나탈리 래슨 (Nathalie Lorson)
• 주요 향조: 인센스, 엘레미, 시더우드, 베티버, 벤조인, 머스크
• 특징: ‘자화상’이라는 제목 그대로,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을 응시하게 만드는 향입니다. 은은한 인센스와 우디 향조가 심리적 안정을 주며, 벤조인의 따뜻함과 머스크가 조용한 카리스마를 더합니다. 정적인 힘이 느껴지는 명상적인 향수입니다.
• 추천 대상: 조용한 사색을 즐기는 사람, 따뜻하고 내면적인 향을 선호하는 사용자

 

 

 

 

3. Still Life (스틸 라이프)

• 출시연도: 2011
• 조향사: 도라 바그리체 (Dora Baghriche)
• 주요 향조: 유자, 엘레미, 페퍼, 스타아니스, 루밥, 앰버
• 특징: 고요함 속에 숨은 생명력을 표현한 향입니다. 유자의 상큼한 시작이 에너지 넘치는 인상을 남기며, 페퍼와 엘레미가 긴장감을 부여하고, 루밥과 앰버가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 정적인 예술을 동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매우 독창적인 향입니다.
• 추천 대상: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사람, 신선하고 활기찬 향을 찾는 분

4. Flash Back (플래시 백)

• 출시연도: 2013
• 조향사: 올리비에 크레스프 (Olivier Cresp)
• 주요 향조: 루바브, 자몽, 그린 노트, 앰버, 베티버
• 특징: ‘기억의 반짝임’을 향으로 형상화한 플래시 백은 향수를 통해 감정의 회상을 자극합니다. 자몽의 상큼함, 루바브의 씁쓸한 청량감, 베티버의 차분함이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사진 속 장면을 향으로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추천 대상: 향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 부드럽고 따뜻한 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

 

 

 

 

브랜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과거: 감각 예술 실험의 시작

올팩티브 스튜디오는 2011년, 셀린 베렐(Celine Verleure)에 의해 프랑스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향수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녀는 전통적인 향수 산업의 틀을 벗어나 ‘향과 시각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고자 했습니다. 사진을 모티브로 한 향수라는 신개념 접근은 초기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독창적 창작 방식으로 니치 향수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현재: 글로벌 감성 향수 브랜드로의 성장

현재 올팩티브 스튜디오는 40여 개국 이상에 유통되며, 유럽, 아시아, 북미 전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감성 중심 소비가 활발한 국가에서는 브랜드의 창작 철학이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고급 니치 향수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매 시즌 새로운 사진작가와 조향사를 매칭하여 새로운 향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래: 다감각 예술 브랜드로의 진화

올팩티브 스튜디오는 향과 시각의 융합을 넘어 청각, 촉각, 공간적 경험을 아우르는 다감각 예술 브랜드로의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향수는 물론, 룸 디퓨저, 감정 기반 향 추천 시스템, VR 감각 전시 등 다양한 매체와 결합한 ‘향기의 예술 전시’로 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원료와 비건 인증 향수, 리필 가능한 포장재 등을 도입해 윤리적 가치까지 실현하고 있습니다. 향수의 새로운 표준이자, 예술적 경험의 브랜드로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상기 이미지들은 실제 사진과 다르오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향수 종류(소프트 앰버 - 스파이시)

 

향수 종류(소프트 앰버 - 앰버#02)